2022-04-14
국내 서비스에 앞서 600개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며 전세계 유저들에게 충분한 검증의 시간을 건친 SLG이자 세계에서 굉장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IP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을 주제로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은 사전등록 기간에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낸 바 있습니다. 그런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이 드디어 4월 14일, 바로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에 돌입해 유저들에게 중간계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직접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어요.
선과 악,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다양한 세력들은 이 두 개의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곤도르, 로한, 로스로리엔, 린돈, 에레보르 진영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선 진영, 아이센가드, 모르도르, 앙그마르가 사우론의 지배를 받는 악 진영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진영, 룬과 아르노르까지 더해져 유저들은 총 10개의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전투에 참여해 힘을 제대로 겨루는 상황은 오지 않지만 초반부 튜토리얼에서 반지의 제왕: 전쟁이 시작이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구성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치 반지의 제왕 3부작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투 화면을 통해 유저들은 단순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 하나로써 보여주는 재미 뿐만 아니라 영화를 감상하며 느꼈었던 벅참을 게임에서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팬 분들을 위해 여러 부분에서 IP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기에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을 단순한 팬 게임으로 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직접 시작해보면 SLG, 전략 시뮬레이션의 재미도 제대로 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내 정착지에 차근차근 부대 시설을 하나씩 건설해나가고 그걸 통해 부대의 퀄리티를 높이는 건 물론 정착지에서 자원을 훨씬 효율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서 말이죠.
반지의 제왕을 좋아해 일단 시작하고 봤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는 분들이라면 오른쪽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임무를 통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주 간단한 임무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을 즐겨나가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챙겨나가도록 만들어 주고 모든 임무를 달성할 때마다 완료 보상을 지급해주기 때문이죠. 물론 SLG에 익숙한 유저들도 임무를 따라가줘야 다른 유저들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으니 숙련도에 관계 없이 임무를 먼저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만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은 ‘지휘관’이라는 이름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이 지휘관들의 경우 단순히 소환을 통해 바로 영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선술집을 이용해 존경을 쌓아 영입할 수 있습니다. 존경은 공용 선물인 ‘맥주’ 같은 걸로 쌓을 수 있지만 유명한 지휘관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선물을 사용해야 해요. 아라곤, 간달프 같은 익숙한 인물들을 영입하고 싶어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을 시작했다면 이런 재화들을 수급할 수 있도록 빠르게 성장해 나가도록 합시다.
각 지휘관들은 단순히 병력을 통솔하는 유닛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각자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어 어떤 식으로 스킬 트리를 쌓아나가느냐에 따라 특정 유닛과의 시너지를 폭발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고, 전투의 흐름을 바꿔버릴 수 있는 조커로 기용할 수 있는 지휘관으로도 성장할 수 있어요. 단순히 메인 홀의 레벨을 높여가는 것 뿐만 아니라 포인트를 투자해 지휘관의 스킬을 내 입맛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의 큰 매력입니다.
지휘관 뿐만 아니라 유닛들 역시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전투에 어떤 유닛과 함께 진입할지를 고민하는 데에서 전략적인 재미까지 충실하게 챙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걸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 애초에 진영 간의 갈등을 그리는 원작을 사용한 만큼 유저들은 다른 어떤 SLG보다 훨씬 더 깊게 몰입해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을 즐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얼마나 빠르게 시작하느냐가 곧 랭킹과 직결된다는 걸 SLG를 평소에 좋아하는 유저들은 잘 알고 계실 거예요.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 역시 그 진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게임으로써 시작을 고려하고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진입하는 게 좋습니다. LD플레이어와 함께라면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이 담고 있는 중간계 대륙에서의 대서사시를 더욱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어요. 외부 요소에 방해 받을 걱정 없이 오로지 내 정착지와 지휘관을 키워나가는 데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엘디플레이어에서 반지의 제왕: 전쟁의 시작을 지금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