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일단 출시 이후에 계속해 온 입장에서 평가하면서 입문시 고려점을 적습니다 1. 스토리 원툴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게임의 대부분은 스토리에 치중 되어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스토리도 취향을 타기에 무조건 훌륭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론 흥미진진합니다 2. 가챠 확률은 ss기준 3퍼센트, 천장 200으로 꽤나 빡센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게임은 1에서 설명했듯이 배틀이 그다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몇몇 중요 스타일을 빼면 취향껏 천천히 뽑으셔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습니다 pvp 요소가 존재하지 않아 하이엔드 육성이 중요치 않습니다 3. 스토리 연재를 동반하기에 생각보다 컨텐츠의 업데이트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그 동안은 숙제와 다름없는 방치가 주 컨텐츠가 됩니다 애초에 스테미나 개념인 라이프도 1개당 4시간 대기로 게임 자체가 빠른 진행을 지향하고 있질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스토리나 그래픽은 준수하고 많은 접속과 과금을 요하지 않아 서브겜 정도로 무난합니다

캐릭터들 대화는 그럭저럭 재밌는데 턴제 특유의 지루함을 극복하지 못한 재미없는 전투가 오래 즐기기 힘든 게임으로 느껴진다. 던전은 잦은 전투로 시간을 많이 소모하여 피로도가 높고 프리즘 배틀은 매번 똑같은 전투를 직접 컨트롤해야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소탕기능이 필요해보인다. 성장이벤트로 보석이나 프리즘 전투를 더 많이 해야하는 시점에서 소탕기능도 없이 진행한 것은 심각한 운영실패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라이프 소모량이 적어서 직접 컨트롤 해서 진행했지만 성장이벤트 기간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게임을 삭제하게 되는 성장이 아닌 탈출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이게임은 호불호랑 모든 단점을 극복가능하면 하고 아니면 안하는걸 추천. 설계 자체가 잘못되서 답답하고 루즈한 한탕주의 전투시스템이랑 유저 입장에서 짜증만 유발하는 던젼 탐색에서 1차로 호불호가 갈리고 특유의 오덕물 요소 + 캐릭터 구성이랑 누구 죽이거나 불행하게 만들기 원툴 수준의 스토리텔링에서 2차로 호불호가 갈림.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동일 캐릭을 스타일 별로 각각 개별유닛으로 쪼개놓음 + 가챠 확률이 조작이 의심될 정도로 더러움(실제로 확률 조작걸려서 사과한 전례가 있는 제작사) + 가챠 비용은 엄청나게 비싸고 재화 수급량은 극히 적은것 때문에 3차로 호불호가 갈림. 그리고 게임 용량까지 아주 큼 리세마라가 아주 쉬운것, 풀보이스에 경쟁요소가 딱히 없는점, 스토리나 대화신 같은거 보는 재미가 쏠쏠한 점은 장점이지만 참아야하는 부분이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