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할 수 있는건 다 해보는 RPG. 엔딩 100가지를 전부 보는게 목적이라 정말 별의 별짓을 다 해야 하는데 가끔 의도하지 않은 결말이 나올 때 가장 재미있는건 함정. 하면 할 수록 노하우가 생기고 숏컷 수단이 점점 늘어나서 쾌적한 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도 공략을 전혀 안보고 엔딩을 다 채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시간낭비. 번역은...그야말로 번역체입니다(플레이에 지장이 생길 정도는 아님). 엔딩을 다 본 후 추가요소가 있는데 고작 이 게임의 엉성한 프로토 타입을 해 볼 수 있는게 다이면서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너무 열불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감점했지만 10시간 가량 알차게 보냄. 그냥해도 문제는 없지만 이왕이면 패드로 하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