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앙코르와트는 1115~1145년 앙코르 지역 북쪽에 수르야바르만 2세 왕이 건설한 고대 사원 도시입니다. 이 거대한 사원 도시는 크메르 건축의 가장 놀라운 예 중 하나이며 캄보디아의 동의어가 되었으며 심지어 국가 국기에도 나타납니다.

원래 비슈누에게 바쳐진 힌두교 사원이었던 앙코르와트는 나중에 13세기에 불교 사원으로 변모했습니다. 14세기에 크메르 왕국의 수도가 프놈펜으로 옮긴 후 앙코르 와트는 주변 숲에 휩싸인 채 버려진 채 방치되었습니다. 1858년 프랑스 박물학자 앙리 무오(Henri Mouhot)가 재발견한 이 사원은 세상에 소개되었습니다. 20세기에는 땅과 들풀을 개간하여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훌륭한 보호를 받고 있으며 1992년부터 북쪽의 고대 도시인 앙코르 톰과 함께 세계 유산 목록에 올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캄보디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앙코르 와트는 크메르 건축의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보여줍니다. 힌두교에서 신들의 거처인 메루 산을 나타내는 산 모양의 돔과 피라미드와 동심원 갤러리로 둘러싸인 안뜰입니다. 사원은 두꺼운 벽과 도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길이는 3.6km에 이릅니다. 대부분의 앙코르 사원이 동쪽을 향하고 있는 반면 앙코르 와트는 서쪽을 향하고 있어 서쪽을 키블라(Kiblah)로 채택한 독특한 건축 철학을 나타냅니다.

사원은 조각상, 지붕, 창틀, 기둥 등 표면을 장식하는 복잡한 석조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벽은 인도 신화의 장면을 묘사한 수천 개의 부조와 동물 및 인간 형상, 추상적인 모티프, 반부조 프리즈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원래 890년에 크메르 왕국의 수도로 세워진 앙코르는 산업 혁명 이전에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흥미롭게도, 수르야바르만 2세 왕은 시바가 아닌 비슈누를 궁전의 종교 생활의 중심에 두어 그를 다른 크메르 왕들과 구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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