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디펜더스

Anic Inc.
3.4
500+
업데이트 날짜: 2024-11-13
업데이트 날짜: 2024-11-13

타임디펜더스 공략

[리뷰] RPG와 전략, 수집을 섞어 만든 재미, 타임 디펜더스

지난 3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던 베스파의 게임, 타임디펜더스가 드디억 4월 20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곧바로 LD플레이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상태로 유저들은 타임디펜더스가 담고 있는 다양한 재미를 엘디와 함께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우선 게임이 갖고 있는 매력에 흥미를 느껴야 시작할 수 있는 만큼 정식 서비스를 이제 막 시작한 따끈한 타임디펜더스가 어떤 재미를 갖추고 있는지를 LD플레이어가 재빠르게 즐겨보고 왔습니다. 타임디펜더스는 차원과 시간을 넘나들 수 있게 해주는 시공 에너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임입니다. 거기에 주인공인 진과 동생인 유리, 그리고 타임디펜더스에 소속된 대원들이 엮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데요. 전투에서 오는 재미도 물론 중요하지만 의외로 스토리에서 재미를 챙길 수 있다는 게 타임디펜더스의 첫 번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임디펜더스의 전투에는 유저의 피지컬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위치에 어떤 캐릭터를 배치할 것이냐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데에서 전략적인 맛을 제대로 챙길 수 있고 각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스킬의 발동 타이밍을 고려하는 데에서도 그 재미를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소위 ‘뇌지컬’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디펜스 RPG로써 타임디펜더스는 마치 퍼즐을 푸는 듯한 재미를 전투를 진행하며 뽑아낼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스킬은 초상화를 위로 드래그하거나 직접 유닛을 클릭, 스킬을 누르는 걸로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가 여기에 이 캐릭터를 배치하는 게 좋지 않은 선택이라는 느낌이 들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퇴각’도 존재해 실시간으로 배치를 재조정할 수 있어요. 이걸 통해 웨이브마다 힘을 줘야 하는 부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풀어나갈 수도 있으니 내가 챙길 수 있는 전략적인 요소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숙지하고 즐겨보도록 합시다. 물론 전투를 수행하는 대원들을 획득하기 위해 유저들은 타임엔진에서 꾸준한 소환을 진행해줘야 합니다. LD플레이어가 지원하는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활용해 리세마라를 노려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디펜스 장르의 게임들은 일단 성장만 챙겨준다면 클리어할 수 없는 메인 스테이지는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게 보통인 만큼 적당히 진행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거기에서 시작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을 수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스펙업이라고 할 수 있는 레벨업으로 내가 활용할 영웅들의 스탯을 끌어올려 전투를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레벨이 받쳐주기만 한다면 전략에 상관 없이 그저 세워놓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모든 웨이브를 완료할 수 있는, RPG의 요소가 합쳐진 게임이기에 타임디펜더스에서는 최소한의 스펙업을 통해 전략의 재미를 크게 느끼는 것과 최대한 스펙을 올려 전투를 편안하게 가져가는 데에서 재미를 느끼는, 두 개의 선택지 중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어요. 초반부라 아직 많은 컨텐츠가 해방되지는 않았지만 튜토리얼 개념의 극초반을 돌파하고 나면 수호세계라는 또 하나의 묵직한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게임들의 하우징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수호세계에서 건설을 꾸준히 진행해준다면 타임디펜더스를 즐기는데 있어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후 게임을 즐겨나가는 데에 있어서 자그마한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높은 등급의 대원들로만 팀을 편성하는 건 그렇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낼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내가 편성한 대원들의 코스트가 높을 경우 초반에 아무도 배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지켜야 하는 대상이 뚫려버릴 수 있거든요. 타임디펜더스의 핵심은 저코스트부터 고코스트까지 깔끔한 코스트 커브를 만들어내 원활하게 배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고 즐겨주도록 합시다. 레벨업 외에도 각성이나 시공각인 같은 요소들을 통해 추가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은 것 또한 타임디펜더스의 중요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아예 육성의 요소가 빠져있었다면 몰라도 들어간 이상 이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챙겨줘야 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너무 큰 전투력의 갭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해주세요. 게임의 모든 재미를 느껴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테이지를 몇 번 즐겨보기만 해도 타임디펜더스가 어떤 취향의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디펜스와 전략, RPG를 결합했다는 데에서 익숙한 게임이 하나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쪽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할만한 디펜스 RPG를 찾고 있었다면 타임디펜더스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LD플레이어와 함께라면 조금 더 섬세한 컨트롤을 가져가며 정적인 장르라고 할 수 있는 디펜스에서 의외로 동적인 재미를 진하게 챙겨나갈 수 있을 거예요!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