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 온라인’ 계보 잇는 신작 ‘카발RED’, 4월 25일 CBT 진행

이스트게임즈가 ‘카발 온라인’의 정통성을 잇는 신작 MMORPG ‘카발RED’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22일부터 순차 발표될 예정이다.

‘카발RED’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카발 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존 IP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카발 온라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카발2’가 외전 성격을 띠고, ‘카발 모바일’이 원작의 모바일 이식에 초점을 맞췄다면, ‘카발RED’는 원작의 정통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단순히 한국 MMORPG의 흔한 틀을 답습하지 않고, 유저가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모바일과 PC 양쪽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원작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전투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그래픽 품질과 콘텐츠 다양성을 대폭 강화했다.

게임에는 ‘포스 실더’, ‘워리어’, ‘위자드’, ‘포스 아처’, ‘포스 블레이더’ 등 원작의 5개 클래스가 그대로 등장하며, 각 직업마다 캐릭터 성장과 스킬, 장비에 따른 진화 요소가 추가되어 한층 더 깊이 있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던전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1인, 파티, 길드 던전은 물론 ‘어비스’ 등 PvE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PvP 콘텐츠로는 자유 PK, 3:3 미션 배틀, 길드 배틀이 준비되어 있다. 거래소 시스템도 도입돼 유료 재화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하는 한편, PC에서는 단축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카발RED 스튜디오의 정진관 PD는 “카발 온라인보다 더 재미있는 후속작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개발에 힘써왔다”며 “이번 CBT를 통해 유저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 부족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재미만큼은 자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게임즈는 ‘카발RED’의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다국어 버전 개발도 적극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