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디즈니와 만나다

엘사맛 쿠기, 지니맛 쿠키 등 귀엽고 깜찍한 쿠키로 재탄생한 디즈니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데브시스터즈는 금일(13일), 쿠키런: 킹덤 SNS 채널을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하반기 대형 IP 콜라보의 힌트가 될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속에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로 손꼽히는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쿠키가 뚫려 있으며, 그 너머에 디즈니랜드의 성처럼 보이는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이미지 외에 추가적인 콜라보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공개한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다음 콜라보 IP로 디즈니가 될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디즈니의 수많은 캐릭터 중 어떤 캐릭터가 쿠키로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이미지대로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맛 쿠키일지 혹은 다수의 유명 캐릭터가 등장할지는 추후 공개될 정보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지에서 디즈니랜드를 과자로 만든 건축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소닉 콜라보와 마찬가지로 디즈니 테마의 다양한 건물과 꾸미기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5월,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실적 발표 자리를 통해 쿠키런: 킹덤의 하반기 대형 IP 콜라보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에는 특정 IP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세가의 대표 IP 소닉과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였기에 유저들 사이에서 콜라보 IP를 두고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 냈었다.

 

특히, 소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일본과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등 영어권과 유럽 국가 이용자 수가 크게 확대됐으며, 10월에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캠페인이 동반되면서 910만 명 이상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대형 콜라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와의 콜라보로 예상되면서 이전보다 더 큰 유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반기 콜라보 IP 소식에 대해 데브시스터즈의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은 글로벌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을 유저에게 선물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며,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유저를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