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MMORPG들 중에는 리니지M이 대표하는 고전 MMORPG 형태의 게임들도 상당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대신 꾸준한 시간 투자가 결실로 돌아온다는 점 덕분에 화려한 이펙트와 빠른 성장을 밟아나갈 수 있는 게임보다 오히려 이런 쪽을 선호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그런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 ‘하나의 운명, 위대한 전쟁’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나온 에곤을 LD플레이어에서 즐겨봤습니다.
에곤에서는 6개의 클래스를 만날 수 있어요. 파티의 앞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전투를 치르는 워리어와 나이트, 같은 근접 클래스지만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어쌔신,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위자드와 아처에 더해 유일의 회복 클래스인 클레릭까지, MMORPG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어디서 한 번은 만나봤을 친숙한 클래스들이 등장하기에 내가 평소에 선호하는 클래스를 선택하거나 이전에는 접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쪽을 선택하는 재미를 캐릭터 생성에서부터 느껴나갈 수 있었습니다.
에곤은 굉장히 친숙한 UI,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런 친숙함이 게임의 진행을 방해하느냐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오히려 익숙한 형태를 띄고 있기에 어떤 식으로 물약과 스킬을 설정하고 플레이할 수 있을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에곤을 새롭게 시작한 유저들은 엘디플레이어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전투는 유저가 그렇게 조작에 크게 개입할 필요가 없는 형태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스킬과 기본 공격을 활용해 한 번에 하나의 적을 상대해나가게 되는 초반을 넘어 다양한 스킬들을 스킬북을 이용해 하나씩 습득할 때마다 각 클래스가 갖고 있는 개성이 조금씩 강화된 전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그래픽을 통해 내가 어떤 대상을 공격하는 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것도 에곤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구요.
에곤에서 유저들이 성장해나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물론 캐릭터의 레벨을 높여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내가 갖고 있는 장비를 강화하거나 직접 사용할 장비를 제작하는 과정으로도 전투력을 챙길 수 있고, 어느 정도 레벨업을 완료하고 정체되는 구간에 진입하면 강화와 제작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초반에 미리미리 내가 어떤 장비를 마지막에 착용하게 될지, 그 장비를 제작하는 데에는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를 알아놓는다면 보다 스마트한 게임 진행이 가능해요.
물론 직접 제작하는 게 아니라 에곤에서 만날 수 있는 거래소를 통해 사용할 장비를 구입하는 형태로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이쪽을 선택할 경우 제작을 위한 재료를 모으는 과정을 건너 뛰고 바로 완제품을 얻을 수 있어 신속한 성장이 가능하지만 MMORPG를 즐기는 과정에서 내가 사용하는 장비들을 직접 챙겨나가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기에 개인적으로는 거래소보다는 직접 제작해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타 게임의 펫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리온을 통해 일반부터 고급, 희귀, 영웅, 전설로 이어지는 등급 중 더 높은 등급의 마리온을 수집해 소환하는 걸 통해서도 적지 않은 전투력을 챙겨나갈 수 있고
사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일반 아이템들을 등록해 도감 효과를 하나씩 완성해나가는 것으로도 꽤 많은 전투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해지기 위한 시스템들을 다수 준비해놓아 유저들이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에곤으로 유저들은 메인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PvP를 위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어요.
물론 레벨업을 진행하며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내 캐릭터의 스탯을 올려나가는 스탯 시스템도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으니 에곤을 시작한 분들은 다양한 부분들을 통해 계속해서 전투력을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경쟁의 재미 이전에 성장의 재미를 유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말 많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이런 시스템들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게임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시작하는 게 필요하죠.
에곤의 출시와 동시에 P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주고 있는 LD플레이어와 함께한다면 이런 성장의 재미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메인 퀘스트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완료하고 수락할 수 있다는 것부터 시작해 내가 컴퓨터를 켜놓은 동안에는 계속해서 사냥을 진행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치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니까 말이죠. 얼마나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냐가 내 캐릭터의 스펙만큼이나 중요한 장르가 MMORPG인 만큼 따끈한 신작 MMORPG 에곤을 제대로 즐겨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지금 바로 엘디플레이어에서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