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7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오는 9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트릭컬'은 귀여운 아트와 엉뚱발랄한 스토리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밈을 거침 없이 활용하면서 특유의 감성을 구축한 수집형 오토배틀러 RPG다. 최초에는 '룰 더 체스'라는 오토배틀러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으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디얍'을 영입하고 그 특유의 스타일을 녹여낸 수집형 RPG로 장르를 전환, 2021년 9월 27일 출시했다. 디얍 특유의 오동통한 볼과 다채로운 표정을 살린 귀여운 캐릭터가 호평을 받았으나, 서버 및 결제 오류 등 이슈로 인해 OBT로 전환 이후 '리바이브'를 선언, 재개발에 돌입했다.
이후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였던 '디얍'이 건강상의 이슈로 퇴사했으나, 특유의 아트를 계승하고 게임플레이를 갈고 닦으면서 두 차례의 CBT를 진행,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파이널 CBT에서는 흔히 프리코네류 기반의 구성에 웨이브마다 모이는 코인으로 각종 아이템 카드를 구매해서 덱을 업그레이드하는 오토배틀러의 기본기를 충실히 구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트릭컬 특유의 갖가지 밈과 드립이 가득한 작명 센스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트, 음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5월 플레이엑스포에 B2C 부스로 참가, 각종 밈을 트릭컬에 맞춰 선보인 부스에 귀여움과 내실을 더한 게임플레이 빌드를 선보이면서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29일 사전예약 개시와 함께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사전예약 영상을 연달아 공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OBT 시작 2년 만인 9월 27일, 리바이브로 유저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트릭컬 리바이브'를 '그 날'인 9월 27일에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2년 전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초심을 잃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