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링 액션에 진보한 연출까지, '워더링 웨이브' TGS 트레일러

2022-09-15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개발사 쿠로 게임은 오늘(15일), 도쿄 게임쇼 개막을 맞아 자사의 신작 '워더링 웨이브'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워더링 웨이브'는 지난 5월 26일 티저를 통해 글로벌 동시 공개된 신작으로, 전작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과 달리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RPG를 표방하고 있다. 티저 공개 당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서부터 선보인 쿠로 게임 특유의 어두운 색감에 자연물과 특수 효과를 더욱 자연스럽게 다듬어낸 진일보한 그래픽을 드러냈다. 또한 직후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퍼니싱에서부터 이어진 QTE와 태그 액션에 벽을 타고 공중을 활강하거나 와이어를 활용하는 이동의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게임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공개한 트레일러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진행한 알파테스트 및 그간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워더링 웨이브'의 주요 보스전을 10분에 걸쳐서 담아냈다. 주인공 방랑자를 비롯해 여러 캐릭터들이 팀을 편성해 태그하는 기본적인 요소와 함께 트레일러에서 잠시 지나쳤던 액션 시스템이 여러 차례 시연, 유저들이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는 없었던 상쇄, 그리고 '패링' 시스템이 트레일러 전반에 걸쳐서 활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패링 없이 보스의 공격을 회피해서 반격하면 보스도 회피한 뒤 반격하는 등 한층 더 진화된 액션 시퀀스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보스를 무력화시킨 뒤에 약점을 집중 공략하는 등 약점 기믹 요소도 소개됐다. 첫 보스전에서는 게임플레이에서 QTE로, 컷씬에서 게임플레이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연출도 엿볼 수 있다.

 

캐릭터의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스킬 유형도 폭넓게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 적을 직접 공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설치 후 범위 내 아군에게 치료나 버프를 제공하거나 일순 변신해서 그때그때 다른 스킬을 쓰는 등, 기존 모바일 액션 MORPG보다 더 다양한 스킬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쿠로 게임은 TGS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이번 도쿄 게임쇼에 부스로 참가, 현장에서 '워더링 웨이브'의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워더링 웨이브'의 출시 일정 및 테스트 일정은 현재 미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패링 액션에 진보한 연출까지, 워더링 웨이브 TGS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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