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2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 공개했다. 6월 말 신규 콘텐츠 여귀검사 이후 7월부터 한 달 주기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일정이다.
'던파모바일'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저들이 던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개발진은 각각의 콘텐츠들이 개별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해당 플레이 경험을 통해 유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가령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식이다.
우선 7월에는 던파모바일의 대표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로터스'가 하드모드로 새롭게 등장한다. '강림: 로터스'는 매우 높은 항마력과 숙련도를 요구하지만, 플레이를 통해 더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 레이드 클리어를 통해 얻은 아이템들은 유저들이 최고레벨 확장 이후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기존 '로터스 레이드'보다 훨씬 높은 스펙을 요구하지만 새로운 모습의 공격 패턴과 연출을 적용했다.
최상급 무기인 '천해의 장비'를 이미 획득한 유저라면, '강림: 로터스'의 보상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테라, 에픽 장비를 포함한 다수의 명예보상(칭호, 오라, 채팅 테두리 등) 등 다채로운 치장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던전인 '검은대지 전장'은 '강림: 로터스'를 경험하기 전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 총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유저 캐릭터의 항마력에 맞춰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보스와 균열보스를 선택하여 개별 공략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개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타락 게이지'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검은대지 전장'에 도입되기도 한다. '타락 게이지'는 특수한 기믹으로 몬스터가 강화되거나 게이지를 소모하게 된다.
'월드보스 피리토'는 기존의 월드보스 파티플레이 형식과 다르게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들의 전투 공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몬스터로, 유저는 '피리토'의 공격 패턴을 파악해 유리한 전투를 스스로 만들어 플레이해야 한다.
8월에 새롭게 선보일 클래스 '프리스트(남)'은 '프리스트(여)'에 이어 공격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도입된다. 강력한 버프 스킬로 파티 플레이 및 레이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리스트(남)'의 전직 캐릭터인 '인파이터'는 '권격'을 극한까지 수련한 프리스트로 빠른 공격 속도와 연속 공격으로 던전 플레이에 특화된 형태로 도입된다.
더불어 편의성 개선에 대한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하여 한 번에 소탕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모험단' 내 수확 기능은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 캐릭터 개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의 조작만으로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콘텐츠 영역에서 불편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개발자 노트에 상세 소개는 없었지만, 9월부터 선보일 만렙 확장부터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 워리어 추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2월에는 프리스트(여)의 나머지 전직인 이단심판관, 미스트리스, 무녀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